우리의 소비는 브랜드, 기업에 조종당한다!
우리의 소비는 매일 조종당한다고 말하는 저 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브랜딩의 대가이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소비를 부추기기 위해서 뇌신경까지 연구한다고 한다!!!!
브랜드의 광고, 표지, 매장의 음악, 홈쇼핑의 멘트까지 모두 다 우리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 철저히 준비된 것이라고 ㅎㅎ
지금은 우리집엔 티비가 연결이 안되어있다....
그러나 2017년에는 티비가 연결이 되어있었고 나도 그때는 광고를 보고 차와 아이패드를 사게되었다!
TV에서 본 눈속의 벤츠 SUV는 너무 이뻤다.
아이패드를 사면 저렇게 편리하게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을것 같았다!
(이 때 애플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저때는 미국 주식을 안하고 있었다 ㅠㅜㅠㅜ)
이 광고들은 내가 필요해서 찾아본게 아니었다. 그냥 집에서 티비보는 나에게 노출되었고 나는 정말로 저 물건들을 사게된 것이다!
브랜드의 힘은 무섭다.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광고를 통해서 소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브랜드를 살 때 내 뇌가 바뀐다
와우.... 브랜드를 사는 순간에 내 뇌가 실제로 달라진다고 한다. 시각-뉴런-시냅스-쿨스팟을 통해서 브랜드를 보기만 하면 지름신이 오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브랜드는 우리 뇌의 깊숙한 곳에서 감정을 관할하는 '편도'에 저장된다고 하는데, 이 편도가 반짝반짝할때 우리에게 지름신이 내린다는 것 ㅎㅎ
쇼핑은 정말 감정이었던 것이다.
브랜드를 보면 내 뇌의 감정 영역이 반응해서 나의 이성적 판단과 무관하게 쇼핑을 하게된다.
쇼핑중독은 왜 생길까? 어떻게 쇼핑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쇼핑중독의 가장 큰 원인은 애정불균형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때(외로움, 슬픔) 훨씬 많은 돈을 쓰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쇼핑할때는 도파민이 분비가 되는데, 쇼핑중독이 되면 그 도파민을 위해서 계속 쇼핑을 한다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고 안정적이지 못할 경우에는, 즉 외로움을 느끼거나 불안하거나 슬플때 쇼핑을 하면서 도파민분비를 일으켜서 행복을 찾게된다. 쇼핑중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는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홈쇼핑소비를 하는 사람은 티비를 안보는것, 인터넷쇼핑을 하는 사람은 인터넷을 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기 소득대비 60%를 소비하는게 평균적으로 적정하고, 50%를 소비하면 소비가 적은편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그렇다면 어떤 소비를 할 때 내가 더 오래 지속적으로 행복할까?
5만원을 가지고 A팀은 쇼핑을 하고, B팀은 강화도 여행을 가는 연구결과 여행을 가는데 돈을 쓴 팀이 더 행복했다.
물질에 돈을 쓰는것보다는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것이 더 행복하고 오래지속된다는 것!
10년전에 산 백만원짜리 옷은 지금의 나에게 별 의미가 없지만, 10년전 친구랑 같이 괌에 놀러갔던건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한발짝 더 나아가서 내가 분석해서 매수한 주식이 오르고 + 매달 배당이 들어올때가 제일 행복하다 ㅎㅎ
10대들은 어떻게 소비할까? 우리는 여기서 어떤 투자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사탕을 골라보라고 하고(1차)
친구와 서로 고른 사탕을 공개한 후
다시 사탕을 골라보라고 하자(2차)
아이들은 자기가 골랐던 사탕을 완전히 버리고 친구가 고른 사탕으로 선택을 바꾸었다.
7중 3팀이 친구의 선택을 그대로 택했다
청소년기에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그 결과 친구와 같은 소비를 하게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아는 등골브레이커 패딩들이 있겠다. 너무 비싼 패딩인데 전국 중딩 고딩들이 다 같은 브랜드 패딩을 입을때가 있었다.
10대들은 친구의 소비에 동조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10대들이 많이 사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
미국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10대들이 많이 사는 물건, 서비스에 대한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행하는데 이걸 참고해서 투자하면 좋다!
www.vegastooza.com/2021/04/41-2020-taking-stock-with-teens-survey.html?m=1
위 블로그는 파이퍼 샌들러 10대 보고서 정리가 잘되어있는 블로그
파이퍼 샌들러 41번째 2021년 봄보고서 - YouTube
일주일에 한 번 유튜브 라이브를 해주시는 베가스풍류객님 채널인데 이번주에는 10대들의 소비보고서에 대한 라이브가 있었다!
나의 소비를 투자로 바꿔보자!
얼마전에 책추천에서 소몽님의 책을 리뷰하면서 썼는데, '지갑도둑 기업들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내 돈을 가져가는 기업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 올해 들어서는 스타필드 지하마다 있는 듀오백 매장에서 의자에 앉아본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의자가 훨씬 좋다고 생각해서 주식을 매수했고, 듀오백은 기업 합병 이슈와 더불어 110%가 넘는 수익을 안겨주었다.
3월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서 셀프 가방 선물을 했는데, 바네사브루노의 가방을 사고 보니 나만 산게 아니라 부모님도 사셨다고 하는게 아닌가... 바네사브루노는 아주 오래된 회사인데 그동안은 나도 한번도 그 가방을 사지 않다가 올해 처음으로 이뻐 보였던 것이다. 해서 한국판매권을 가지고 있다는 LF에투자했고 이건 현재 20%정도의 수익을 보고 있다.
그리고 제일 최근 저번주에는 다시 서핑을 시작하려고 서핑복을 쇼핑하던 중에 역시... 우리 가족도 5월되면 인천에서 서핑을 새로 배워보려고 한다는 것이 아닌가... 서핑인구가 다시 늘어나면 한국브랜드 배럴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럴을 매수했다. 현재 5%정도의 수익이다.
과거로 돌아가서 처음 아이폰에 미쳤을때!(2008년즈음) 처음 스벅에 돈을 바치기 시작했을때(2002년 즈음) 이 기업들을 매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ㅎㅎ
정리하자면,
소비는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무의식적으로, 뇌의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내가 더 외로울때, 슬플때, 불안할때, 공허할때 소비를 많이 하게 되며,
그렇기 때문에 내가 행복해짐으로써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 우리는 내가 소비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으로 대신 도파민을 느껴보면 어떨까 ㅎㅎ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 - YouTube
이 글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 편을 보고 작성했다.
정말 감사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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