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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해줄 말

진짜 돈과 가짜 돈

by 2040FACTORY 2022. 3. 8.

 

 

우리가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재화 중에

공기는 무료지 햇빛도 그렇고

하지만 석유도 천연가스도 석탄도 일부 나라에서만 생산할 수 있고 돈을 내야 살 수 있다.

 

꼭 석유가 아니더라도 너의 세상에도 반드시 사야하는 물건이 있을거야

그 물건의 최종생산지가 어디인지

그 물건은 어떤 통화로 살 수 있는지 확인해두면 좋겠다.

 

지금 석유는 달러, 미국 통화로 구매할 수 있어

지금 지구에 있는 모든 원자재는 미국 통화로 구매할 수 있다. 

 

국제 결제는 달러로 이루어지도록 어쩌면 사람들끼리 약속한 것이고, 어쩌면 자연스럽게 가장 강한 나라가 시스템을 만든것인데,

 

결국 그 돈이 현재 지구의 진짜 돈이란다. 

 

한국 돈으로는 석유를 구매할 수 없는데, 

세상의 진짜 돈이 달러화인 와중에

사람들끼리 약속을 한거야

한국에서 쓰는 이 돈도 미국돈으로 바꿔줄 수 있고 대신 그 비율은 항상 변한다고 

그렇다면 너는 어느 정도의 돈은 미국돈으로 가지고 있어야 환율로 인한 자산 폭락을 막을 수 있겠지...

 

 

 

 

 

또 하나 국가간 혹은 기업과 국가 사이의 대출이 어떤 돈으로 이루어지는지도 알아두길 바란다. 

우리나라의 채무는 달러 채무인지 한화 채무인지

옆 나라 중국 기업들은 중국 채무를 지고 있는지, 달러화 채무를 지고 있는지

 

대부분의 돈을 지금처럼 단기로 빌려주는지(3년 이하)도 확인해야 겠지

위기가 오면 빌린 돈이 대출 연장이 안될 것이고

그 돈을 달러로 갚아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달러를 사려는 사람은 많아지고

한화나 위안화를 팔려는 사람이 많아진다

그러면 내가 갖고 있는 한화는 제값을 받을 수가 없겠지

 

달러로 돈을 빌리는 세상이라면

너도 당연히 달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단다

 

 

 

 

 

지금은 러시아라는 나라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해서 전쟁이 시작되었어

러시아의 화폐가치는 곤두박칠 쳤단다.

우리가 러시아에 살고 있었다고 하면 러시아 돈으로는 이제 러시아 밖에서는 살 수 있는게 없어.

전쟁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징집당해서 러시아에서 도망가고 싶어도 지금 원자재 결제 통화인 달러화 유로화가 아니라면

다른 나라에 낼 수 있는 돈이 없기 때문에

러시아를 떠나기가 막막해지고,,,

 

침공당한 우크라이나 사람들도 같은 입장일거야

나라를 지키려는 대단한 사람들도 있지만

어린아이를 위해서 나라를 떠나려는 부모도

달러화와 유로화가 있어야 유럽이든 어디든 피난을 가서 자식에게 줄 빵과 물이라도 살 수가 있단다.

이 때 물론 달러화나 유로화를 쓰는 나라의 영주권까지 있다면 더욱 좋겠지

아니라면 다른 나라에 오래 거주할 자격이 없으니까

 

사실은 우크라이나에서 나라를 지키려는 사람들 조차도

달러화나 유로화가 필요하단다.

주변 국가들이 많이 도와주긴 하지만

결국 무기와 무기에 필요한 석유 그리고 식량과 의료품을 사려면 역시 국제통용통화가 필요하거든

내 나라가 침공당했을때는 침공할때보다 더욱 그렇지...

 

 

 

 

나도 너를 온전히 키우기 위해서는

달러자산의 비중을 항상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쟁이 아니더라도 금융위기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니까

석유 천연가스 금 은 니켈 구리 원자재를 살 수 있는 돈만이 지구의 진짜 돈이라는걸 기억해두길!!!

 

 

 

기사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혹시 너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파

너에게도 앞으로 다른 어린이들에게도 이런 일은 생기지 않길

 

 

부모 대신 펭귄인형…홀로 흐느끼며 국경 넘는 소년 [영상] - 국민일보 (kmib.co.kr)부모 대신 펭귄인형…홀로 흐느끼며 국경 넘는 소년 [영상]

 

부모 대신 펭귄인형…홀로 흐느끼며 국경 넘는 소년 [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피란민 수가 1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홀로 흐느끼며 폴란드 국경을 넘는 소년의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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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홀로 걷는 소년…오열하는 모습 담겨
홀로 걷다가 가족 단위 피난민 보고 걸음 멈춰
꼭 쥔 비닐봉지엔 커다란 펭귄인형만

입력 2022-03-08 13:33 수정 2022-03-08 14:48
 
CNN 영상 화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피란민 수가 1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홀로 흐느끼며 폴란드 국경을 넘는 소년의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CNN은 ‘혼자 폴란드로 국경을 넘은 어린 소년이 흐느끼는 영상’이란 제목의 브레이킹 뉴스를 내보냈다. 이 영상은 약 3분 분량으로 폴란드 국경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홀로 국경을 넘는 우크라이나 난민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CNN 영상 화면.

영상 앞부분에는 알록달록한 패딩을 입고 모자를 쓴 채 터벅터벅 걸어오는 한 소년이 등장한다. 소년은 모자를 깊게 눌러써 눈은 잘 보이지 않지만 울음을 터뜨리는 입 모양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소년은 한 손에 투명색 비닐봉지를 꼭 쥐고 걸어왔으며, 비닐봉지 안에는 커다란 펭귄 인형이 있다.

CNN은 이 영상 속 소년이 10살가량으로 추정되며 그가 왜 혼자 국경을 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 중 홀로 피난길에 오르는 아이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CNN 영상 화면.

CNN이 공개한 영상 속 뒷부분에는 해당 소년이 땅을 보고 걷다가 울컥한 듯 멈춰서는 모습도 담겼다. 홀로 터벅터벅 걷던 소년은 또래로 보이는 아이가 가족들과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제자리에 멈춘 뒤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보도한 CNN 앵커 역시 목이 메는 듯 영상이 끝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열흘 만에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피란민 수가 전날 기준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중 50% 이상은 폴란드로 향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헝가리 슬로바키아 몰도바 루마니아 등으로 피란길에 올랐다.

유엔난민기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난민 위기”라며 “이번 사태로 최대 4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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