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만한 사람의 추천을 받고도 사지 않아 큰 돈을 못 벌었을 때

이런 일은 종종 일어난다

그냥 사기꾼들 모르는 사람들 말고

내가 정말 실력을 잘 알고 믿는 사람이 추천해 준 것을
용기가 없어 아직 내가 잘 몰라서 사지 못했는데

그게 대박이 나는 경우

이럴땐 아쉽기 마련이나.....

내가 만약 그럴때 풀매수를 날릴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미 이 시장에서 퇴출되었을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말을 믿고
내가 공부하기 전에 돈을 넣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진짜 믿을만한 사람을 만나기전에

믿을만하다고 착각한 사람에게 내 돈을 다 잃었을 것이다

그래서 저런 아쉬움이 느껴진다면

아 그래서 내가 아직 큰 손해없이 이 시장에 남아있구나 라고 생각해야 한다



내 판단으로 잘 분석해서 결정한 대로 거래하고 실력을 쌓다보면

조금 후에 내가 가장 존경하고 부러워하던 그 분이
내가 한 것과 같은 거래를 하려 한다는 말을 하게되는 날이 올 것이다 ^^

나는 여기까지 10년이 걸렸지만
그동안 항상 투자는 부업으로만 했기에
니가 부업 이상으로 한다면
또 나보다 뛰어나다면 그 기간은 빨라질 수 있겠지

하지만 더 늦어져도 걱정할건 없으니
넌 나보다 더 일찍 시작할 것이고
나보다 훨씬 수명이 긴 세상에 살게 될테니까 ㅎㅎ

니가 잘 알게되는 날은 반드시 온다 ㅎㅎ

이것도 한번만 경험하면 되는데
그 한번의 경험까지 마음이 힘들지 ㅎㅎ

네가 태어나서 하루종일 한국어만 들은지 38개월째인데
넌 35개월부터야 문장으로 말할 수 있었고
아직은 ㄱ도 ㄴ도 쓰지 못하고 있단다
아빠라는 말은 13개월이 지나서야 했지 ㅎㅎ
그리고 매주 2회 일대일 언어놀이 수업을 다니고 있어 ㅎㅎ
언어 놀이 수업도 이제 6개월이 넘어가네

그러니 다른 어떤 일도
하루 12시간 36개월을 하기 전에는
충분히 노력했는데 안된다고 포기하기엔 넘 빠를 수 있단다

다시 말하자면...
남의 추천을 받고서 올인 하는 사람은
진정한 추천자를 만나기 전에 망한다

또 인생을 놓고보면
다른 사람의 말에 휩쓸려 수익과 손실을 반복하는 것는 한 번 사는 인생에서 너무 아깝다
노력하고 고민하고 성취하고 좌절하고 다시 더 나아가는 그 과정의 기쁨을 모두 네가 느꼈으면 좋겠다

내가 판단해서 성취한 그 기쁨 말고
죽는 순간에 가져갈 수 있는것은 많지 않다



또 남의 추천을 받고 내가 돈을 넣는다고 해도
추천자만큼 많은 돈을 넣을 수는 없다

돈을 넣자마자 가격이 떨어지면 나는 손절하고
그는 추매하여
결국 추천자만 수익을 실현하게 된다

나는 결국
내가 공부하고
내가 합리적인 예상을 하여
결단을 내릴때 큰 돈을 넣어 크게 벌 수 있고

잃는다고 해도 다음 투자에 도움이 된다

내 결단으로 들어갈때는
수요의 성장
공급의 성장
금리와 정책
현재가 적정가 안전마진
매수가 매도가
손절로 인해 내 포트폴리오의 몇프로까지 손실을 감수할 것인지 정도는 최소한 정하고 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