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유치원 상담후기 3

비서울기준

9. Ti*

원장선생님은 못뵈었고,
부원장님 상담받았는데
상담샘이 유일하게 나보다 영어를 잘하시는 분이었다(Fluent)
사실 이 분 정도 되어야 바이링규얼이라고 부를지 말지를 고민해봐야되는 수준인데
요새 영어유치원은 바이링결이라는 말을 엉망진창으로 쓰는듯

들어가는 길 인상은 안좋았다
번화가 한복판이라서 술집있고 음식점만고 오래된 구시가지
주차도 완전 헬이었고 주차하는 동안에 지하 벽에 녹물?내린거 닦지도 않고
도대체 여기서 차를 어디에 세우고
애들은 차에서 학원에 어떻게 가지? 싶은 수준이었고
엘레베이터를 딱 타니까 온갖 음식냄새가...(점심시간 직후에 방문하긴 함)

10분 먼저 도착했고
바로 상담쌤이 오셨고
아주 인상깊게도
혹시 영유에 어떤걸 바라시는지
찾으시는게 따로 있으신지 등을 질문하셨고
참 이게...
좋은 아이스브레이킹 이었다
대화스킬로서도 좋고
상담의 시작문구도 좋고
진짜로 엄마들의 교육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주는데 좋은 말이었다

상담해주신 분의 능력치로만 보면 최고였다

여긴 체인점이 아니었고
아마 상담해주신분이 주축이 되어서 차리신듯

교재도 만들지 않고 과목별로 이것저것 고르시는데 타당하고 좋아보였고
실내 한층을 넓게 쓰고 있었다
5세 1반
6세 2반
7세 2반
반별 정원은 모두 10명씩인데
5세반은 빈자리 없음

다른 영유에 비해서 2배 - 3배 이상으로 공간을 넓찍하게 쓰시는듯
선생님들이 업무보는 공간도 굉장히 넓었다

반별로 영어 선생님 1명씩이 배치되고
한국어 보조교사도 1명씩 배치되는데 한국인 쌤은 수업은 안하시고 애들 돌봐주시기만
주3회정도 외부강사 오고
나머지 수업은 다 원어민쌤이

상담해주신분 + 원어민 중에 담임안하고 오직 수업프로그램만 짜는 영어부장?썜이 오픈초기부터 함께 하셨다고
오픈한지는 13년됨..
그러니 영어는 잘 가르칠수밖에

매주 1회 다같이 쿠킹시간이 있는듯

원복은 따로 없고
체육복은 있음
교육비 95만 + 1년에 교재비 95만
9시 50분 시작
2시 40분 종료

그래도 옥상에 작은 텃밭에 여름엔 식물도 심고
내가 간 순간에는 커다란 체육실 같은 곳에서 애들이 박스로 만든 차 가지고놀고 있었고, 한국인쌤 원어민쌤 영어부장님이 계셨다

상담전화드렸을때도 바로 받으시고
그리고 시간 정해서 바로 또 콜백해주시고
일 처리가 확실했다

교재도 결국엔 미국 교과서로 가고
7세되면 1주일에 책 10권정도 집으로 보내서 읽게된다고
교실들도 다 이쁘고 괜찮았다

셔틀버스는 보내준다고 하고 맥스로 35분정도 타게될거라고 했지만
우리집앞에 지금 픽업 시간이 몇분인지 확인해달라는걸 해주시진 않았다

남아공 쌤이 2분이상이신듯

화장실이 학원 문 밖 엘레베이터 옆에 있는데
밑에 원목을 깔아서 거기까지는 신발 안신고 갈 수 있게 했고
반 아이가 화장실갈때는 반드시 한국쌤을 동행한다

영어쓰기도 무지개색써서 그림그리기부터 시작한다고 하고
완벽한 바이링결 만들기를 하신다고
영어를 잘 아시고
영어교육을 진짜 잘 아신다
사실 건물의 하드웨어 빼고는 단점이 없다.....
근데 건물이 가본 중 제일 별로...

아이와 함께 짧은 시간 둘러보는건 가능하다고 하심
다만 3시 이후엔 초등부가 온다고

여기 다니면 틀린영어를 잘 못 배울일은 없을듯하다
아마 임대료가 빠져서 원비가 저렴한듯
그래도 이 정도로 일 잘하고 능력있고 영어가 되고,
원어민도 여기 사시는 분이라고 하니까 프랜차이즈 아닌 자기 영유를 내서 10년이상 꾸릴 수 있는 듯
게다가 5세는 자리도 없음 ㅎㅎㅎ

 

10. Ri* 먼 지점
영어유치부가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영유

체인점
우리집에서 좀 먼곳도 가봤다
여기는
홍보가 전혀 전혀 전혀 없는곳이라
정보 찾기가 힘들었다

전화했더니
원장선생님은 굉장히 친절하셨고
의사소통이 잘되었다

상담가는 길에 도저히 못찾겠어서 전화했더니
원장선생님 아닌 분이 받으셨고
이땐 의사소통 잘안됨
내가 좀 일찍 갔더니
준비도 잘 안되어있었고
실장님은 노골적으로 싫은태를 여러번 오랫동안 내심

내가 온다는 내용과 아이정보 모두
화이트보드에 잘 써있었지만
써있는건 좋았는데
다들 모르시는듯
내가 말한걸 또다시 말해야했고
말해도 몇번이나 똑같은걸 또 물어봄

정원 8명
5세 5명
6세 2명
7세 5명

이렇게 인원이 적은데
왜 홍보를 안하나 싶었는데
초등생 방과후 학원이 100명 넘는다고

체인이름을 받기 위해 영유를 차려서
최소한으로 운영하고
오후 학원으로 돈을 버는건가 싶었다
영유는 차도 안다닌다고함

내가 첨에 전화했을때도
원장님이 영어유치원 문의상담을 해주지 않고
방과후 학원 상담을 해주시려고 함

상담 중에도
뭐 우리를 선택해서 여기로 오셔도 상관없지만
다른데도 좋아요
셔틀 없는데 그럼 상담하실 필요 없나요
등등의 멘트
어떻게든 유치부를 늘리지 않으려는
입학설명회도 없다고 한다

다만 여기는
바이 링규얼 선생님이
분명하게 영어 한국어 모두 native시다
처음 봄.....

아파트 안에 있는 영유인데
시설은 제일 맘에 들었고
선생님의 영어도 제일 좋았다
원어민 3분계셨고
70프로 정도 원어민 수업
30프로 정도 이중언어쌤 수업인듯

시설좋고 선생님 좋으면 사실 보내고 싶은데
이렇게까지
내가 등록하려는걸 모두 막는 느낌은 왜 드는걸까 ㅋㅋ

나를 본 상담쌤과 그 다음 나에게 질문 엄청한 쌤도
본인이 누구인지 나에게 밝히지 않음
내가 여러번 물어봐서
5세 한국쌤과
실장님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이런건 좀 걱정되는 부분
저런게 사실 사회생활의 기본인데
상대에게 본인을 소개하는 것
그 유치원의 모든 사람이
이런걸 안하고 있다는거 보면
매사 모든 부분에 해야될 사회적인 활동이 뭔지에 대한 상식이 없다는 것이고
아이가 그걸 배울까봐 걱정이 되는 요소

5세로 보이는 애들은 내가 상담하는 동안 밖에서 10분이상
자유로이 한글로 얘기하고있었다

4살같아 보이는 아이가 수업 안듣고 자꾸
상담실 들락날락하는데
여기 원생은 아니라 구경온 아이라고
그냥 편하게 동네분들 보내시는 곳이고
어찌보면 내가 약간 텃세를 당한건가 싶다

원비85
책값매달
방과후 30
원복 35 정도

남녀 화장실 분리잘되고
반쪽은 영어유치원 교실 3개
반쪽은 초등부
교실 구경하는데도
계속 나를 문밖으로 안내함 ㅋㅋㅋㅋ
네이버에 이 영어유치원이름을 쳐도
오픈초 후기2개 외에는 아무것도 안나온다
근데 선생님들 영어는 좋다..

외부강사는 1명
주2회 체육 오시고
방과후에는 미술 오시고
방과후 미술은 5 6 7세 다 같이 함
방과후는 미술 2일 파닉스 3일

아이 픽업은 6시반에 해도 됨

 

 

 

11. 화교 유치원

 

뒤늦게 찾은 곳

정말 기대 했는데

오전 유치부는 이제 안하신다고 한다...

아 아쉬워라..

 

마당만 100평이상

원장선생님 좋으시고

 

교실은 정식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고 밖에서 보기에는 컨테이너 만드는것에 약간 보강된 듯한 건물인데

한 교실이 굉장히 넓다

한 교실이 10평이상

화장실 남녀 분리되어 있고

어린이 좌변기 따로 있고

 

교실 6개

중국어 선생님 5분

 

3시 30분에 5개의 레벨 반으로 나뉘어 시작하고

5시에 끝나고

다시 5시 10분에 시작해서

6시 40분에 끝나는 오후 단과 수업만 있다

월-금

한달 35만원

차는 한 대 

그 차가 데려다줌

학생 제일 많은 반이 1반에 8명

 

주로 오전에

Ti*

po*에 다니는 유치원생들이 수업들으러 온다고

Ti*이 생각보다 더 수준이 높은가보다

거기는 탈락시켰었는데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

그 외의 원에서는 오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나도 둘 중 하나를 보내야

나랑 생각이 비슷한 엄마들이 다니는 원을 보내는게 될 듯

 

아고 여기서 영어 오전 중국어 오후 하면 최고였는데 아쉽다

 

주변이 재개발 시작되어서 1년 혹은 2년 아니면 3년 정도만 이 자리에서 할 듯하다

 

1시 30분에 갔는데 초등생 1명이 따로 수업받고 있었음

 

원장선생님도 ㅋㅋㅋ

내가 사는 이 지역을 같이 욕하셔서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장선생님은 나랑 제일 잘 맞으심

여기 공부 너무 안하는 지역이라서 속터진다고

선생님 저도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나는 중국어도 반드시 해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근데 여기를 유치원으로는 못보내고 학원으로만 보내야 되서 아쉽다

주 5회를 해야되니 그게 또 아쉽고..

 

시설은 제일 마음에 든다

넓직하고

마당이 정말 넓다